[1] 사전투표 첫 날인 오늘, 이 강한 바람만 아니라면 날이 참 좋았습니다. 따스한 봄기운에 서울의 한낮 기온 14도까지 올랐는데요, 다만 온화한 서풍을 타고 국외 미세먼지가 날아들었습니다.
[2] 오늘 정오를 기준으로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 55, 서울도 51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에 2~3배에 달하는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.
[3] 오늘은 종일 이렇게 공기가 탁하겠습니다.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고비사막과 내몽골고원에서 발원한 황사까지 유입되겠습니다.
[4] 현재 서울의 하늘은 금방이라도 비를 뿌릴 듯 꾸물꾸물한데요, 곳곳에 비 소식 들어 있습니다. 양은 적겠지만, 천둥과 돌풍을 동반해서 요란하게 내리겠고요 황사가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. 세차 계획 있으시다면 조금 미루시는 게 좋겠습니다.
[5] 주말 동안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. 다행히 먼지는 사라지겠는데요, 내일 서울의 아침 영하 2도로 출발하면서 오늘보다 낮겠고, 한낮에 5도, 일요일에도 6도 ...